조각투자도 주식처럼 거래한다? 한국이 만든 ‘토큰증권 규칙’의 정체

부동산이나 미술품 같은 자산을 여러 사람이 조금씩 나눠 투자하는 ‘조각투자’. 앞으로 이런 투자상품뿐 아니라 주식과 채권, 펀드도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증권 형태로 발행할 수 있는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금융위원회는 토큰증권 제도 시행을 위한 전자증권법·자본시장법 하위법규 개정안을 2026년 10월 2일부터 11월 11일까지 입법예고하고 있습니다. 관련 법률의 시행 예정일은 2027년 2월 4일입니다. 그렇다면 토큰증권은 우리가 알고 있는 코인과 … 더 읽기

1엔짜리 코인이 왜 37.6원이 됐을까? 한국이 ‘시장조성자’를 다시 보는 이유

1엔짜리 코인이 왜 37.6원이 됐을까? 한국이 ‘시장조성자’를 다시 보는 이유 스테이블코인은 말 그대로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입니다. 그런데 일본 엔화 가치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JPYC가 국내 거래소에 상장된 직후 기준 가치의 몇 배까지 급등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JPYC는 2026년 9월 17일 업비트에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당시 1엔의 원화 가치는 약 8.8원 수준이었지만 JPYC는 약 12원에서 거래를 시작해 … 더 읽기

주식도 코인처럼 움직인다? 월가가 시작한 ‘자산 토큰화’의 정체

주식도 코인처럼 움직인다? 월가가 시작한 ‘자산 토큰화’의 정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이 아니라 애플 같은 미국 주식과 미국 국채가 블록체인 위에서 토큰처럼 움직인다면 어떨까요? 이것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미국 금융시장의 핵심 인프라 기관인 DTCC는 자회사 DTC가 보관하고 있는 주식과 미국 국채 등을 블록체인상의 토큰 형태로 전환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6년 7월에는 약 40개 금융·기술 … 더 읽기

코인 회사도 은행이 될 수 있을까? 미국 은행들이 소송에 나선 이유

코인 회사도 은행이 될 수 있을까? 미국 은행들이 소송에 나선 이유 암호화폐 기업과 미국의 기존 은행들이 ‘은행의 경계’를 놓고 법정에서 맞붙게 됐습니다. 미국 지역·중소은행들을 대표하는 독립커뮤니티은행협회(ICBA)는 최근 미국 통화감독청(OCC)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쟁점은 암호화폐 기업들이 받을 수 있는 ‘국가 신탁은행(National Trust Bank)’ 인가입니다. 도대체 일반 은행과 무엇이 다르고, 기존 은행들은 왜 반발하는 것일까요? ■ 국가 … 더 읽기

월가가 비트코인을 보관한다? SEC가 꺼낸 ‘암호화폐 수탁’의 정체

비트코인은 중앙기관 없이 개인이 자신의 자산을 직접 보관하고 거래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미국에서는 정반대처럼 보이는 장면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은행과 자산운용사 등 제도권 금융회사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들어오면서 이제는 “기관이 고객의 암호화폐를 어떻게 안전하게 보관할 것인가?”를 규칙으로 만들기 시작한 것입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026년 10월 1일 암호화폐 수탁에 관한 새로운 규칙안을 제안했습니다. 도대체 ‘암호화폐 수탁’이 … 더 읽기

바이낸스는 왜 EU의 조사를 받을까? MiCA와 ‘역청약’ 쉽게 이해하기

바이낸스는 왜 EU의 조사를 받을까? MiCA와 ‘역청약’ 쉽게 이해하기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를 둘러싸고 유럽에서 새로운 규제 이슈가 등장했습니다. 이번 뉴스에서 눈여겨볼 단어는 ‘MiCA’와 ‘역청약(Reverse Solicitation)’입니다. 처음 들으면 어려운 법률 용어처럼 느껴지지만, 뜻을 알고 보면 의외로 간단합니다. ■ MiCA란 무엇일까? MiCA는 유럽연합(EU)의 암호화폐 규제 체계입니다. 쉽게 말하면 EU 안에서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일정한 … 더 읽기

암호화폐를 막는 대신 허가한다? 영국이 오늘 문을 연 ‘코인 규제’의 정체

암호화폐를 금지하는 대신 기존 금융회사처럼 허가하고 감독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영국이 그 방향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갔습니다. 영국 금융감독청(FCA)은 2026년 9월 30일부터 새로운 암호화폐 규제체계에 들어올 기업들의 허가 신청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새 제도가 실제 시행되는 날은 2027년 10월 25일입니다. 그런데 시행까지 1년 이상 남았는데 왜 벌써 신청을 받는 걸까요? ■ 단순한 ‘코인 사업자 등록’과 다르다 영국에서는 … 더 읽기

법은 아직인데 결제는 시작됐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정체

원화 스테이블코인 이야기가 다시 빨라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금 이상합니다. 아직 국내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제도가 완전히 정해진 것도 아닌데 은행과 카드사, 플랫폼 기업들은 벌써 결제와 송금 준비에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함께 읽어보면 좋은 글→USDT·USDC는 왜 1달러일까? 스테이블코인이 가격을 유지하는 원리 ■ 편의점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했다고? 최근 KB국민카드는 실제 CU 매장에서 … 더 읽기

일본 국채금리 급등,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왜 다시 주목받을까?

일본 국채금리가 오르는데 왜 비트코인 투자자가 신경 써야 할까요? 최근 일본 금융시장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본 10년물 국채금리가 3%를 넘어 1996년 이후 처음인 수준까지 올라섰고, 일본은행(BOJ)도 기준금리를 1.25%로 인상했습니다. 오랫동안 ‘초저금리의 나라’로 여겨졌던 일본의 금융환경이 달라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변화가 일본 안에서만 끝나는 문제가 아닙니다. 바로 ‘엔캐리 트레이드(Yen Carry Trade)’ 때문입니다. ■ … 더 읽기

솔라나 거래 확정이 0.15초? 새 기술 ‘Alpenglow’의 정체

솔라나 거래 확정이 0.15초? 새 기술 ‘Alpenglow’의 정체 “솔라나는 원래 빠른 블록체인 아닌가?” 솔라나를 조금이라도 들어본 사람이라면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솔라나가 거래의 ‘최종 확정 시간’을 약 12.8초에서 0.15초(150밀리초) 수준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기술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의 이름이 바로 ‘Alpenglow(알펜글로우)’입니다. 여기서 ‘거래 확정’이란 SOL을 다른 지갑으로 보내는 전송을 포함해,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