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린이교실] 노드(Node)란? 블록체인을 움직이는 수많은 컴퓨터

노드(Node)란?

블록체인을 공부하다 보면 ‘노드(Node)’라는 단어를 자주 만나게 됩니다.

비트코인에도 노드가 있고 이더리움에도 노드가 있습니다.

그런데 노드가 무엇인지 처음 들으면 조금 어렵게 느껴집니다.

컴퓨터일까요?
서버일까요?
아니면 블록체인 안에 있는 특별한 장치일까요?

오늘은 블록체인의 중요한 구성 요소인 노드를 아주 쉽게 알아보겠습니다.

■ 노드란?

노드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데이터를 주고받고 네트워크 운영에 참여하는 컴퓨터나 장치를 뜻합니다.

아주 쉽게 표현하면,

블록체인 = 여러 사람이 함께 관리하는 장부

노드 = 그 장부를 확인하고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컴퓨터

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하나의 중앙 컴퓨터가 모든 기록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노드가 서로 연결되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성합니다.

■ 은행과 비교하면 더 쉽습니다

우리가 은행을 이용한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

일반적인 은행 시스템에서는 은행이 고객의 거래 기록을 관리합니다.

누가 누구에게 돈을 보냈는지, 계좌에 얼마가 남아 있는지 등의 중요한 기록을 은행의 시스템이 관리합니다.

블록체인은 구조가 다릅니다.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여러 노드가 정해진 규칙에 따라 데이터를 주고받고 확인합니다.

즉 하나의 중앙 기관만 기록을 관리하는 구조와는 다릅니다.

■ 노드는 무슨 일을 할까요?

노드의 역할은 블록체인과 노드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1. 블록체인 데이터 저장

일부 노드는 블록체인의 거래와 블록 데이터를 저장합니다.

  1. 거래와 블록 확인

네트워크에서 전달되는 거래나 블록이 정해진 규칙을 따르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다른 노드와 정보 공유

노드는 다른 노드들과 연결되어 새로운 거래와 블록 등의 정보를 주고받습니다.

  1. 네트워크 유지

여러 노드가 서로 연결되어 작동하기 때문에 특정 컴퓨터 하나에만 의존하지 않고 네트워크가 운영될 수 있습니다.

■ 노드가 여러 개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만약 중요한 장부를 컴퓨터 한 대에만 저장한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

그 컴퓨터에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될까요?

서비스에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참여자가 데이터를 보관하고 서로 확인하는 구조에서는 하나의 장치에만 모든 것을 의존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분산 구조는 블록체인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입니다.

■ 노드와 채굴자는 같은 것일까요?

완전히 같은 개념은 아닙니다.

노드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장치나 소프트웨어를 폭넓게 가리키는 개념입니다.

비트코인과 같은 작업증명(PoW) 블록체인에서는 채굴자가 새로운 블록을 만들기 위한 작업에 참여합니다.

그리고 노드는 네트워크의 규칙에 따라 거래와 블록을 검증하고 전달하는 등의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모든 노드가 채굴자다’라고 생각하면 정확하지 않습니다.

■ 노드와 검증자(Validator)는 같은 것일까요?

이것도 구분해서 이해하면 좋습니다.

지분증명(PoS) 방식의 블록체인에서는 검증자가 새로운 블록을 제안하거나 합의 과정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반면 노드는 더 넓은 개념입니다.

노드를 운영한다고 해서 반드시 검증자가 되는 것은 아니며 블록체인마다 구조와 역할이 다릅니다.

■ 풀 노드(Full Node)란?

블록체인을 공부하다 보면 ‘풀 노드(Full Node)’라는 표현도 자주 등장합니다.

풀 노드는 일반적으로 해당 블록체인의 규칙을 직접 확인하면서 블록과 거래를 검증하는 노드를 의미합니다.

네트워크에 따라 블록체인 데이터를 폭넓게 저장하기도 합니다.

쉽게 비유하면,

일반 사용자가 장부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풀 노드는 장부와 규칙을 직접 확인하는 참여자에 가깝습니다.

■ 모든 노드가 똑같은 일을 하나요?

아닙니다.

블록체인마다 노드의 종류와 역할이 다를 수 있습니다.

풀 노드처럼 많은 데이터를 보관하며 규칙을 검증하는 노드도 있고, 전체 데이터를 모두 저장하지 않고 필요한 정보만 이용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따라서 ‘노드는 모두 똑같다’고 생각하기보다는 네트워크에 따라 여러 형태의 노드가 존재한다고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 노드가 많으면 무조건 좋은 블록체인일까요?

단순히 노드 숫자만 많다고 좋은 블록체인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노드가 얼마나 독립적으로 운영되는지, 특정 운영자나 지역에 지나치게 집중되어 있지는 않은지, 네트워크가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 등 여러 요소를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숫자 하나만으로 탈중앙화 정도나 블록체인의 가치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 메인넷·테스트넷과 노드의 관계

앞에서 메인넷과 테스트넷을 알아봤습니다.

메인넷은 실제로 운영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이고,

테스트넷은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를 시험하는 네트워크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중요한 참여자가 바로 노드입니다.

즉, 메인넷과 테스트넷 = 노드들이 연결되어 만들어지는 네트워크

라고 생각하면 이전에 배운 개념과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 아주 쉽게 정리하면

블록체인 = 여러 참여자가 함께 유지하는 디지털 장부

노드 =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데이터를 주고받고 검증 등에 참여하는 컴퓨터나 장치

풀 노드 = 네트워크 규칙을 직접 확인하며 거래와 블록을 검증하는 노드

채굴자·검증자 = 합의 방식에 따라 새로운 블록 생성이나 합의 과정에 참여하는 역할

이렇게 구분하면 됩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 노드는 컴퓨터인가요?

일반적으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관련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는 컴퓨터나 장치를 의미합니다.

Q. 모든 사람이 노드를 운영할 수 있나요?

블록체인에 따라 다릅니다. 누구나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참여할 수 있는 네트워크도 있지만 필요한 저장공간, 장비, 네트워크 환경 등의 조건이 다를 수 있습니다.

Q. 노드를 운영하면 코인을 받을 수 있나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단순히 노드를 운영하는 것과 채굴이나 검증자로 참여해 보상을 받는 것은 다른 개념이며 네트워크마다 방식이 다릅니다.

Q. 노드와 채굴자는 같은가요?

아닙니다. 노드는 더 넓은 개념이며 모든 노드가 채굴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Q. 노드가 없으면 블록체인은 어떻게 되나요?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참여 노드들이 데이터를 전달하고 검증하는 등의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따라서 노드는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 마무리

노드는 처음에는 어려운 기술 용어처럼 보이지만 핵심은 간단합니다.

블록체인이 여러 참여자가 함께 유지하는 장부라면,

노드는 그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장부와 정보를 주고받고 확인하는 참여자입니다.

노드를 이해하면 앞으로 배우게 될 채굴, 검증자, 합의 알고리즘, 작업증명(PoW), 지분증명(PoS) 같은 개념도 훨씬 이해하기 쉬워집니다.

이전 글에서 알아본 메인넷테스트넷까지 함께 연결해서 보면 블록체인의 구조가 조금씩 하나의 그림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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